방역단은 관내 취약지역 방역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는 마음으로 덕양구기독교연합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면서 조직됐다. 방역단은 앞으로 지역 교회 및 취약지역 방역에 나서게 된다.
이날 회장 송기섭 목사(벽제 벧엘교회)는 발대사에서 “교회는 그동안 자체적으로도 그 어느 곳보다 방역에 최선을 다해왔지만 방역의 손이 닫지 않는 곳이 있음을 알게 돼 개별적으로 도와주다 원활·신속·정확·광범위한 방역을 위해 지역별(벽제, 삼송, 원당, 화정, 행신, 능곡, 화전) 방역단을 꾸리게 됐다. 덕기연은 방역당국과 함께 코로나19퇴치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덕기연 방역단의 활동은 고양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오성재목사 성은숲속교회)와 협력으로 실시하며, 고양시 전역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자발적불편운동으로 교회 주변 지역에 마스크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차로 3월 초순 약 200여 장의 마스크를 나눠준 데 이어 2차로 3월 둘째 주에 약 500여 장의 마스크를 나누는 작지만 큰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자발적불편운동에 참여한 한 목사는 “교회가 사회와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주님의 사랑이 전해지길 소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몇몇 교회들은 지역 상권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기 위해 주일예배 후 식당을 이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