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총회세계선교회(이사장 김정훈 목사)는 2020년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터키 이스탄불 Marriott 호텔에서 ‘기도자학교’를 개최했다. 이번 기도회는 세계기도자학교(총장 최남수 목사, 사무총장 강대흥 목사)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기도자학교에 참가한 선교사 및 목회자들이 손들고 기도를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최남수 목사를 강사로 시작된 이번 기도자학교에는 전철영 GMS 선교 사무총장, 조승호 부이사장, 김영민 이사, 허성회 선교국장, GMS 각 지역대표와 시니어 선교사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기도자학교에 참석한 선교사들은 우간다, 몽골 등 22개 국가에 달했으며 기도의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첫날 코트디브아르의 곽기종 선교사의 찬양 인도로 다함께 뜨겁게 찬양했는데 특히 주제가 같은 ‘나는 기도를 쉬는 죄를 범치 않으리’ 찬양을 많이 불렀다. 이어 전철영 사무총장의 인도로 다함께 합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자신들의 회개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GMS 선교사들의 가정과 사역을 위해 기도했다.

최 목사는 “기도로 사는 사람이 기도자이다. 기도자는 자고 일어나면 기도하는 사람이다. 기도가 사명인 사람이다. 하나님께서는 축복도 주시지만 재앙도 주신다. 대부분 재앙은 우상숭배다. 기도자리 회복하면 재앙은 사라진다. 오직 기도자만이 재앙을 막을 수 있다. 고난은 기도훈련소다. 기도자의 고난 기간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 엘리야 선지자의 기도 기간은 3년 6개월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갈멜산은 우상들의 집결소이며, 영적으로 전쟁터이다. 기도자는 말씀과 기도로 잘 훈련받아야 한다. 그리고 엘리야처럼 불가능한 일에 도전해야 한다. 사단은 성도들을 불화살로 공격한다. 하지만 갈멜산에서 부르짖는 엘리야의 기도는 850개의 불화살을 막아냈다. 엘리야는 민족의 재앙을 막아내는 믿음의 거인이 됐다”고 전했다.

몽골의 천강민 선교사는 몽골에서 어떻게 ‘기도자 학교’를 세워가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천 선교사는 “먼저 한국어 교재를 몽골어로 번역해 매주 몽골 그리스도인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간증했다.

마지막 날 최 목사는 “교회마다 기도하는 믿음의 거인을 세워야 한다. 엘리야의 기도는 축복의 비를 만들기 위한 땀 흘림의 기도다. 비전성취의 기도요, 인내의 기도이다. 진짜는 불이 임한다. 하지만 가짜는 불이 임하지 않는다. 엘리야의 제단에 불이 붙었는데 엘리야의 하나님이 진짜라는 사실이 입증됐다. 기도의 승패는 하나님의 불이 임하는 쪽이 이긴다. 하나님께서는 불로 나타나신다. 우리 안에 승리의 불로, 능력의 불로 나타나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최 목사는 “기도자는 축복이 오는 소리를 듣는다. 미래를 보는 눈이 열린다. 기도는 미래의 축복이 오는 소리를 듣는 귀를 열어 준다. 기도는 잃어버렸던 축복권을 다시 찾아 준다. 기도자 한 사람의 가치는 위대하다. 복의 근원이며 축복의 통로이다. 기도자도 지칠 때가 있다. 영적으로 지치면 두려움에 빠지고 자신감이 없어진다. 교회마다 기도자 7000명을 세우라”고 강조했다.
 
 ▲기도자학교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10과 강의를 모두 마친 후 세계기도자학교에서는 참석자들에게 수료증을 나눠줬다. 이번 기도자 학교에 참석한 이은철 목사는 “이렇게 울어본 적이 없다”고 했으며, 사모들은 “설명이 필요 없이 정말 좋았어. 기도가 너무 좋았다”고 고백했다.

참석한 선교사들은 “모든 것을 기도로 해결하자”는 결심을 가슴에 품고서 각자의 선교지로 출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점 확산되는 있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잘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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