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앙교회(담임 정연수 목사)는 지난 3월 1일 주일 교회 문을 닫고 전교인 온라인 가정예배를 드렸다. 온라인 방송예배를 위한 최소인원 스태프들과 장로님들만 예배당에 나와 예배를 드렸으며, 나머지 성도들은 각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예배에 임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효성중앙교회(담임 정연수 목사)는 지난 3월 1일 주일 교회 문을 닫고 전교인 온라인 가정예배를 드렸다. 사진은 온라인 가정예배 공모전 사진 중 하나. ⓒ데일리굿뉴스

3월 1일 예배는 비록 온라인예배였지만 교회밴드(SNS공간)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예배가 됐다. 특별 이벤트로 오히려 무거운 예배가 아닌 함께하는 행복한 예배가 되도록 했다.

이번 특별 이벤트는 온가족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가족사진을 찍어 교회밴드나 SNS공간에 올리는 것이었으며 많은 성도들이 참여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3대가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린 가정, 부부가 삼일절을 맞아 태극기 티셔츠를 입고 인증샷을 올린 가정, 헌금을 준비해서 드리는 모습 등등, 다양한 성도들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이에 교회는 추천을 많이 받은 가정에 작은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예배 후 현장에서 드린 사역자들과 장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한편 정연수 담임목사는 이번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을 보면서 사람들은 ‘누구의 죄 때문인가?’라며 원인 파악과 죄에 대한 책임을 묻는다. 그러나 예수님은 지금 이 사람의 상황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일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기대한다”면서 “지금은 국가적 비상사태다. ‘이렇게 된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까?’, ‘우리가 어떻게 힘을 모으고, 마음을 모을 수 있나?’라고 질문하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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