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새로운교회가 경남 함양 운곡교회를 지난 10월 20일(주일) 방문해서 연합예배를 드렸다. ⓒ데일리굿뉴스

호남의 개척교회가 영남의 미자립교회를 방문해서 섬기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 새로운교회(담임 김필환 목사)가 경남 함양 운곡교회(담임 이덕용 목사)를 지난 10월 20일 방문해서 연합예배를 드렸다. 새로운교회(예장합동)와 운곡교회(예장고신)는 교단과 지역도 다르다.

이날 연합예배는 새로운교회의 찬양팀이 찬양과 헌금송, 대표기도, 결단찬양을 인도했다. 운곡교회 이덕용 목사가 ‘백부장의 믿음(마 8:5-13)’에 대해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삶의 현장에서 믿음을 드러내기는 어렵다. 그러나 믿음은 행함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백부장과 같이 행함이 있는 믿음과 말씀을 믿는 믿음, 주님으로부터 인정받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연합예배는 새로운교회의 찬양팀이 찬양과 헌금송, 대표기도, 결단찬양을 인도했다. ⓒ데일리굿뉴스

예배 후 새로운교회가 준비해온 떡을 가지고 마을 주민들에게 나누면서 복음을 전했다. 또 준비해온 선물들을 운곡교회 성도들에게 드리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락으로 점심을 함께 나눈 후 오후 예배는 ‘축복의 땅 에덴동산(과수원)’에서 추수감사예배로 드렸다.

두 교회 교역자와 성도들은 사과가 열려있는 과수원 고랑에서 감사예배와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리고 ‘에덴동산(과수원)이 축복의 땅, 복음의 선교지원센터’로 되기를 합심해 기도했다.

예배를 마친 후에는 에덴동산 과수원에서 △가족단위 사진 촬영 △사과 따기 체험 △농장 둘러보기 등 아름다운 자연과 하나님의 섭리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운곡교회 출신 오성섭 집사(IBK기업은행 용산지점장)가 고향교회인 운곡교회에 새로운교회를 초청해 뜻깊은 연합예배가 이뤄졌다.

오 집사는 서초동 사랑의교회를 20년 섬기면서 훈련된 평신도 사역자이다. 그동안 개척교회 두교회를 섬겼고 현재는 삼일교회(청파동)에 출석하고 있다.

오 집사는 “온라인을 통해 새로운교회 예배와 사역과정을 보면서 신선한 충격을 주는 교회라고 느껴 2년간 온라인으로 예배와 사역에 동참해 왔다”고 전했다.

“새로운교회의 전교인이 드리는 찬양과 어린이와 청소년을 강한 군사로 세우는 사역을 보면서 개척교회이지만 한국교회를 깨우고 살리는 역할을 할 교회라고 확신 가운데 멀리서 동역하고 있다. 2018년 12월 주일에 새로운교회를 첫 방문해 함께 예배를 드리고 교제했다”

오 집사는 사진 재능기부사역을 20년 이상 해오고 있어 이번 연합예배에서도 사진 촬영으로 섬겼다.
 
 ▲새로운교회 김필환 목사는 “농촌교회를 방문해서 지역선교예배로 드리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일리굿뉴스

새로운교회는 2010년 12월에 광주광역시에 교회를 개척했었다. 김필환 목사와 전교인 70여 명은 영혼을 울리는 열정적인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새로운교회는 2018년 부활주일에는 1박 2일로 순천 이레교회를 방문해 부활절초청연합예배를 인도했었다. 2018년 4월 15일에는 대구동신교회 청년예배를 5월 13일에는 대전새로운교회 예배인도 및 연합예배를 드렸다. 지난 2019년 8월 5일(월)부터 7일(수)까지 유치부 어린이 포함 전교인이 여수지역 8개 미자립주일학교 100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경캠프를 인도하며 섬겼다.

새로운교회는 1년에 1~2회 전국의 교회들을 찾아가는 연합예배를 드리고 있다.

새로운교회 김필환 목사는 “89년 된 운곡교회는 대한민국 격동기를 이겨내고 복음을 전하며 지금까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예배당이 아담하고 목사님과 사모님, 성도님들이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고마웠다. 농촌교회를 방문해서 지역선교예배로 드리게 돼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운곡교회 이덕용 목사는 “새로운교회와 연합예배를 통해서 활력과 힘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일리굿뉴스

운곡교회는 경남 함양군 서하면에 1931년 2월 16일에 설립된 89년된 농촌교회다. 그동안 많은 영혼들에게 복음사역을 전해 복음의 씨앗들이 전국과 세계 곳곳에 퍼져 있다. 현재는 어르신 10여 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운곡교회 이덕용 목사는 “새로운교회와 함께 예배를 드리게 돼 하나님과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연합예배를 통해서 활력과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개척교회이지만 농어촌과 작은교회 섬기는 사역을 하고 있는 새로운교회에 대한 후원은 9002-1770-0022-9 새마을금고(새로운교회).

경남 함양의 미자립교회인 운곡교회의 후원은 351-0101-3585-53 농협 (운곡교회).
 
 ▲예배를 마친 후에는 에덴동산 과수원에서 △가족단위 사진 촬영 △사과 따기 체험 △농장 둘러보기 등 아름다운 자연과 하나님의 섭리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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