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대표 공연 영상이 극장 상영 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로 제공된다.

국립극장은 6일 내달부터 11월까지 롯데시네마 18개 지점에서 공연 4편의 실황 영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인 후 OTT 플랫폼 '웨이브'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시네마에서 상영하는 공연은 국립무용단 '묵향', 국립창극단 '패왕별희', 국립국악관현악단 '양방언과 국립국악관현악단-인투 더 라이트(Into the Light)', 국립창극단 '귀토-토끼의 팔란'이다. 

다음달에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소년·소녀를 위한 '소소음악회'를 5G 멀티뷰 서비스로, 국립무용단 '가무악칠채'와 국립극장 기획 공연 '명색이 아프레걸'을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국립극장은 11월까지 웨이브에 무료 콘텐츠를 추가로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극장은 공연 영상화 사업과 공연 영상 제작에 관련된 직업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이달 17일부터 31일까지 유튜브 계정을 통해 세 차례에 걸쳐 공개한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공연 영상화 사업인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 일환으로 영화관 상영과 OTT 콘텐츠 제공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자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넘어 민간 영상 유통 플랫폼과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백유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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