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70년 6·25 남북복음통일기도성회 준비위원회(공동대회장 김진행·곽영준 목사)가 주최하고 철원군기독교연합회가 주관한 ‘한국전쟁 70년 6·25 남북복음통일기도성회’가 6월 25일 오전 10시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옛 노동당사에서 개최됐다.
 
 ▲ ‘한국전쟁 70년 6·25 남북복음통일기도성회’가 한국전쟁 70년 6·25 남북복음통일기도성회 준비위원회 주최로 철원군 옛 북한 노동당사에서 개최됐다. ⓒ데일리굿뉴스

1부 순서로 공동대회장 김진행 목사(이웃사랑순복음교회)의 대회사와 춘천시기독교연합회장 오의석 목사(순복음조은교회)의 대표기도에 이어서 특별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이빌립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장, 열방샘교회)가 ‘남북관계 개선과 복음통일’, 안성헌 목사(동해시기독교연합회장, 새중앙침례교회)가 ‘제사장 국가,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나라가 되도록’, 손호경 목사(정선군기독교연합회장, 고양리장로교회)가 ‘코로나19를 통한 한국교회 회개운동과 성령충만을 위해’, 오성훈 목사(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사무총장, 예심성결교회)가 ‘이 땅에 6·25와 같은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영호 목사(남은자선교회장, 믿음장로교회)가 ‘북한교회 회복과 탈북민 정착을 위해’라는 주제로 특별기도를 인도했다.

이 기도성회에서 강사로 초빙된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6·25가 주는 교훈’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6·25의 희생과 안보의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한국교회는 6·25의 교훈을 잊지 말고 되새겨 복음통일을 이룩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전쟁 70년 6·25 남북복음통일기도성회에 참석한 주요 교계 및 기관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이번 기도회를 가진 철원 노동당사와, 인근의 백마고지는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가 치러진 곳이다. 특히 백마고지는 10일간의 전투에서 24차례나 점령군이 바뀔 정도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이며, 수많은 희생자들이 피를 흘린 곳이다.

이날 기도회 참석자들은 기도회 후 백마고지를 방문해 6·25 당시의 참상을 떠올리며 나라의 안보와 평화통일을 다시 한 번 기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