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자 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세계 최대 도매 시장이 위치한 저장성 이우시와 손잡고 해외를 겨냥한 '전자세계무역 플랫폼(eWTP)' 구축에 나선다.(사진제공=연합뉴스)

"코로나19 타격 세계무역에 도움"

중국 전자 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세계 최대 도매 시장이 위치한 저장성 이우시와 손잡고 해외를 겨냥한 '전자세계무역 플랫폼(eWTP)' 구축에 나선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은 이우시에 디지털 보세 구역을 개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즉 eWTP으로 운영되는 종합 보세 구역을 개발해 소상품 생산자들이 세계 어느 곳과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eWTP는 알리바바 그룹의 창업자인 마윈이 '디지털 자유무역지대(FTA)' 창설을 위해 2016년 구상한 개념이다.

이우시에 eWTP가 구축되면 이 시스템에 따라 외국 거래처와 무역을 하는 중소업체들은 통관, 외환 결제, 과세 절차 등 무역 거래를 위한 논스톱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받게 된다.

그밖에  벨기에, 말레이시아, 르완다, 에티오피아 등에도 eWTP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다.

알리바바는 "이우시를 디지털 항구로 전환할 것"이라며 "벨기에와 말레이시아 등지에도 허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세계 무역을 회복시키는 데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리청둥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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