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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역 김경중 선교사, 긴 투병 끝 소천

조유현 기자(jjoyou1212@goodtv.co.kr) ㅣ 등록일 2020-06-23 13: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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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 사역하면서 굿티비 글로벌선교방송단 선교사기자로도 활동했던 김경중 선교사가 오랜 투병 끝에 소천했다.
 

▲투병 중인 김경중 선교사
 
선교지에서 2019년 5월 27일 사고를 당한 이후 뇌출혈로 국내에서 투병 중이던 김 선교사는 지난해 극적으로 상태가 호전되는 듯했으나, 최근 급격히 악화되면서 결국 18일 우리 곁을 떠났다.
 
김 선교사는 10여 년간 인구의 70%가 무슬림인 시에라리온에서 다음세대 복음화에 주력해왔다. 운영비가 없어 건물만 남은 학교가 대부분인 그곳에서 2017년도에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설립했다.
 
2016년 12월 8일 글로벌선교방송단 3기로 위촉되기도 했던 김 선교사는 굿티비에 몇 차례 학교와 교회 등 현지 사역을 보내왔다. 굿티비에 마지막으로 소식을 전한 지 불과 얼마 되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그 당시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경중 선교사가 시에라리온에 설립한 학교에서 학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김경중 선교사를 아프리카에 파송한 성경제일교회 김상학 목사는 그를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은 자’라고 표현했다.
 
김상학 목사는 “김경중 선교사님 별명인 ‘작은 이’는 그의 겸손한 마음의 표현이고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 받은 종이었던 것으로 그렇게 기억하고 싶다”며 “한국교회가 ‘한국에 많은 선교사님들이 와서 순교의 피를 흘렸는데 그는 아프리카에서 그 순교의 피를 흘렸다’ 이렇게 기억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선교사의 못 다한 사역은 그의 아내 이평순 선교사와 동역자들이 이어가고 있다. 졸업하는 초등학교 아이들이 무슬림 중학교에 진학하는 것을 막기 위해 중학교 설립에도 착수해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선교사 가족들은 사역이 중단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붙여주신 동역자들의 기도와 후원 덕분이라고 고백한다.
 
이 선교사는 “김 선교사가 천국에서 행복하게 웃음 짓고 있을 것”이라며 “학생 한 영혼이라도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설 수 있게 하기 위해 우리는 앞으로도 사역을 이어갈 것”이라고 담담하게 전했다.
 
(후원계좌 : 국민  247 21 0708 043 이평순(c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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