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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서 한국전 참전용사 기억 행사 마련돼

김신규 기자(sfcman87@hanmail.net) ㅣ 등록일 2020-06-10 1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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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의 숨은 영웅'인 호주 참전용사를 기억하는 온라인 사진 전시회 등 4가지 이벤트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다.
 

 ▲'레스트 코리아 포겟:1950∼1953년' 홍보 포스터(시드니한국문화원 홈페이지 캡처, 출처=연합뉴스)

시드니총영사관(총영사 홍상우)과 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은기), 호주 안작전쟁기념관은 오는 6월 22일부터 온라인 사진 전시회, 시드니 경전철 캠페인, 역사학자 브래드 마네라와 이안 크로퍼드 해군 제독의 특강과 대담, 다큐멘터리 '부산으로 가는 길' 온라인 상영 등을 연다고 밝혔다.

'한국전쟁에서의 호주인: 1950∼1953'이라는 제목의 사진전은 호주 국민과 함께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또한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잊힌 얼굴'을 함께 기억하자는 의미도 담았다.

이 사진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2일 온라인에서 먼저 공개되고, 앞으로 오프라인 전시회도 진행된다.

역사학자이자 안작전쟁기념관 큐레이터인 브래드 마네라 씨가 선정한 총 21명의 참전용사의 전쟁 당시 앳되고 생기 있는 표정, 그들의 아름다운 동료애와 숭고한 희생정신을 만날 수 있다.

참전용사 8명의 당시의 얼굴을 부착한 시드니 경전철도 이날부터 5주 동안 운행된다. 수간호사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위험을 무릅쓰고 부상 군인들을 치료한 그레이스 버리 씨, 20살의 나이에 사미천 전투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준 브라이언 쿠퍼 씨, 호주 원주민 출신의 참전용사 스티브 도드 씨 등이다.

2016년 참전용사 빈센트 힐리 씨의 무덤을 찾아 부산으로 떠난 엄마의 여정, 힐리 가족과 한국 가족 간의 세대를 잇는 인연을 다룬 다큐멘터리 '부산으로 가는 길'도 23∼30일 시드니문화원 유튜브 채널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마네라 씨와 크로퍼드 제독은 호주 내에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잊힌 전쟁'으로 여기는 6·25 전쟁의 의미와 호주 참전용사들의 희생, 그들의 숨은 이야기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강연과 대담 영상은 시드니문화원 유튜브 채널을 30일 공개된다.
 

녹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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