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이인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됐다.(사진제공=연합뉴스)

길거리에서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6일 특수상해 혐의로 A(44·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1일 정오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길거리에서 행인 B(62·여) 씨에게 한차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당시 목과 손가락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가 전혀 모르는 사이인 B 씨에게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1월 정신병원에 입원해 6개월간 치료를 받았고, 범행 당일 오전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범행 동기 등에 대해 횡설수설하며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추가 조사를 벌여 A 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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