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리그인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아시아 출신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몸값을 과시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에서 뛰는 이강인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구단이 21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훈련장으로 복귀한 손흥민의 사진을 공개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적료는 6,400만 유로(약 866억 원)로 평가돼 아시아 선수 가운데 가장 '값비싼' 선수 1위에 올랐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의 이적 소식과 이적료를 다루는 전문 매체다.

손흥민의 이적료는 2위를 차지한 일본의 나카지마 쇼야(포르투·1,600만 유로)보다 무려 4,800만 유로가 많았다. 아시아 선수 '몸값 톱10'에 포함된 4명의 일본 선수들의 추정 이적료를 모두 더해도 손흥민을 따라가지 못했다.

'톱10'에는 나카지마를 비롯해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1,350만 유로),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1,350만 유로), 미나미노 다쿠미(리버풀·1,000만 유로),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800만 유로)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몸값을 총액은 6,100만 유로다.

한국 선수로는 손흥민에 이어 이강인이 1,350만 유로(약 183억 원)의 몸값으로 5위에 올랐다. 황희찬(잘츠부르크·1,000만 유로)도 공동 7위를 기록하며 중국의 간판 공격수 우레이(에스파뇰·800만 유로)는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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