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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각지대' 노숙인에 도시락 나눔

윤인경 기자(ikfree12@naver.com) ㅣ 등록일 2020-05-23 12: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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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독거노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이웃들은 코로나19로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일도 쉽지 않은데요. 이들을 위해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가 사랑의 도시락으로 노숙인들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윤인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코로나19로 거리의 노숙인들은 매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로 대부분의 무료급식소가 문을 닫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숙인들을 위해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가 사랑의 도시락을 마련했습니다. 

(조일래 신임 대표회장 /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보통 사람도 어려운데 노숙인은 더 어렵겠지요. 그래서 따뜻하게 한끼라도 좀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주님께서 이 어려운 사람들을 코로나나 질병으로부터 특별히 지켜주시고 보호해주시기를 소원합니다."

세기총은 이날 노숙인 200여명에게 따뜻한 도시락과 밥, 국을 넉넉히 제공했습니다. 노숙인들은 코로나 감염보다 끼니 걱정이 컸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김현철 (55))
"너무 감사하고 감사할 뿐입니다."

(오남 (63))
"우리같이 어려운 사람들한테 이렇게 식사를 주니까 고맙죠"

세기총과 함께 도시락을 전달한 참좋은친구들은 30년 넘게 서울역 노숙인들과 독거노인 등 소외이웃을 위한 무료급식을 이어왔습니다. 최근 코로나로 문을 닫는 무료급식소가 늘어나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50% 늘어난 반면 후원은 크게 줄었습니다. 참좋은친구들 신석출 이사장은 코로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교회가 먼저 돌아봐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신석출 이사장 / 참좋은친구들)
"세기총 같은 교회단체가 더욱더 많이 낮고 천하고 정말 어려운 분들 위해서 봉사하고 그분들로 하여금 가정으로 사회로 인도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되겠다"

세기총은 "어려울 때일수록 더 어려운 사람들을 사랑으로 보듬는 실천이 꼭 필요하다"며 "소외이웃과 함께 회기 첫 사역을 시작한 만큼 이번 회기는 더욱 섬김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윤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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