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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년 역사 '봉화 척곡교회' 담임목사 취임

조유현 기자(jjoyou1212@goodtv.co.kr) ㅣ 등록일 2020-05-18 16: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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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설립 113년을 맞는 경북 봉화척곡교회에서 GOODTV에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박영순 전도사가 목사로 취임하게 된 것이다.
 
아흔이 넘은 노장로가 오랫동안 교회를 지켜온 사연이 4년 전 GOODTV를 통해 보도된 후에, 담임교역자가 부임하고 후원이 이어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GOODTV 글로벌선교방송단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봉화 척곡교회에 다녀왔다.
 

▲지난 17일 봉화 척곡교회에서 '교회창립 113주년 감사 및 제6대 담임목사 취임 축하 찬양예배'가 열렸다.ⓒ데일리굿뉴스

GOODTV 보도 후 부임한 교역자, 목사 취임
 
경상북도 봉화군 척곡리 산골마을에 한옥으로 된 ‘봉화 척곡교회’가 있다. 이른 아침부터 교회에 현수막이 걸리고 사람들이 북적거리며 분주한 모습이다.
 
코로나 사태로 오랫동안 조용했던 교회가 창립 113주년과 제6대 담임목사 취임 축하예배로 오랜만에 활기를 띤 것이다. 봉화 척곡교회는 GOODTV와도 연이 깊다.
 
아흔이 넘은 김영성 장로가 GOODTV 글로벌선교방송단으로 활동하면서 오랫동안 담임목회자 없이 교회를 지켜온 사연이 GOODTV를 통해 보도됐고 이후 담임교역자가 부임하고 후원이 이어지는 등 많은 변화를 겪었다.
 
봉화 척곡교회 김영성 장로는 “교회가 산골짜기에 있어서 교인들도 별로 없고 교역자도 없어서  신학교도 안 나온 내가 설교 준비하고, 주보 만들고, 피아노 치고 하면서 몇 번이나 체념을 했다”며 “박영순 목사를 담당 목회자로 모실 수 있어서 내 기쁨은 말할 수도 없고 앞으로 우리 교회가 크게 발전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것 같다”고 밝혔다.
 
마당에 모여 113주년을 함께 축하하고 박 목사 취임을 축하하는 척곡교회 교인들은 한 가족과 같이 화기애애한 모습이다.
 
서울에서 귀농한 지 6년 된 서정화 안수집사는 우연찮은 기회에 봉화 척곡교회가 매년 개최하는 ‘나라사랑 음악회’를 방문한 후 이 교회를 출석하기 시작했다. 척곡교회 교인이 된지는 불과 1년 남짓이지만 교회를 향한 애정이 남다르다.
 
서 집사는 “우리 교회가 문화재여서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이 여기 와서 다시 마음을 회복하고 신앙도 회복했으면 좋겠다”며 “또 다음세대 아이들한테 이 신앙을 잘 전달해서 아이들이 이 마을과 나라의 지도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6년 박 목사가 교회에 부임한 이후 다음세대 사역도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 2, 3명에 불과했던 아이들이 15명으로 늘어났다.
 
▲박영순 목사(왼쪽)와 김영성 장로가 교회 앞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박 목사는 아이들이 신앙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다음세대 사역에 헌신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김영성 장로를 이어 GOODTV 글로벌선교방송단 교회기자로 등록한 박 목사는 굿티비를 통해 선한 사역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GOODTV를 통해 작은 교회들이 힘을 얻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서글방단 선교 사역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며 “지금까지 선조들이 113년의 역사를 쓰셨는데 앞으로의 역사는 우리가 쓰면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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