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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없는 어린이날에 찾아가는 사랑의 선물 택배

최옥창 교회기자(참좋은교회) ㅣ 등록일 2020-05-04 17: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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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린이 없는 어린이주일’을 맞았던 교회들이 어린이들에게 따스한 사랑과 관심을 전하고 좀 더 다가서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를 통해 뜻 깊은 어린이주일 예배를 드렸다.
 

 ▲참좋은교회 어린이 청소년부 교사들이 주일학교 어린이들 집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부천 중동의 참좋은교회(담임 김원교 목사)의 어린이 청소년부 교사는 계속되는 비대면 온라인 예배만 드리는 상황에서 어린이 주일만큼은 보다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찾아가는 사랑의 선물택배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전달 서비스는 각 부서별 교역자와 담당부장 및 교사가 한자리에 모여 예쁜 선물을 포장하고 어린이 집으로 직접 가서 어린이들에게 일일이 전달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부득이 방문을 원하지 않는 가정에는 이모티콘을 통해 아이스크림이나 기타 선물을 보내주는 방식도 곁들였다.

교사들은 철저한 소독과 방역을 거친 후에도 손세정을 한 다음 마스크를 쓰고 사전 연락을 취한 후 현관 앞 2m거리에서 비대면 비접촉 방법으로 어린이나 부모님께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전했다.

선생님이 직접 방문해서 전해주는 뜻밖의 택배선물을 받아든 아이들은 “선생님 보고 싶었어요. 우리 언제부터 교회 나가요?”하는 말에 영아부(담당 박선옥 전도사)를 담당하는 전미화 부감은 “가슴이 찡했다”며 “순간 달려가서 와락 안아주고 싶은 충동도 느꼈다”고 했다.

유치부를 담당하는 유한나 전도사는 “아이들을 보는 순간 너무나도 맑고 소중한 한 어린 영혼 앞에 나의 마음이 더욱 겸손해지고 천하보다 귀한 어린영혼을 하나님 앞에 잘 인도해야 겠다”는 사명감으로 가슴이 벅차올랐다고 전했다.

8주간 연속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는 유년부(이보미 전도사), 초등부(홍성우 전도사), 청소년부(김유선 전도사)는 ‘줌’을 이용한 쌍방향 소통예배로 어린이들과 더 흥미롭게 접근을 하고 있으며 성경퀴즈도 풀고, 대화도 나누며 다양한 접근을 통한 공감적인 온라인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참좋은교회는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비전공동체’라는 교회비전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매년 5월 어린이 주일에는 3대가 한자리에 모여 드리는 예배를 통해 어려서부터 가족공동체로서의 예배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부모 자녀간의 세대 간 예배를 통해 더욱 서로를 알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날 어린이주일예배에서 김원교 담임목사는 잠언 22장 6절의 본문을 중심으로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세가지’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편 전면 교회예배를 준비 중인 참좋은교회 어린이부서는 5월16일 각 부서별 교역자, 부장이 함께 모여 ‘포스트 코로나19의 회복 및 대책, 향후 목회 방향에 대한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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