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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산 마테오 지역 제5차 ‘사랑의 쌀 나눔’ 펼쳐

서샬롬 선교사기자(GMS, 필리핀) ㅣ 등록일 2020-04-21 09: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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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환자수가 제일 많은 나라가 됐다. 지난 4월 18일 현재 6,0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400명이 사망해 사망률도 매우 높은 실정이다.
 

 ▲필리핀 빈곤층에 전달될 쌀. ⓒ데일리굿뉴스

수도인 메트로 마닐라가 있는 루손섬 전체를 록다운(Lockdown, 봉쇄)하고, 바로 다음 날부터 메트로 마닐라를 록다운한지 한 달여가 지났다. 거기에다 2주를 더 연장해 오는 4월 30일까지는 병원, 약국, 슈퍼마켓, 식료품점 등 최소한의 기본 생활에 필요한 것들 외에는 모두 문을 닫고 사람들은 집에만 있어야 한다.

시민들의 외출을 막기 위해 출입증을 만들고, 메트로 마닐라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마다 체크 포인트(검문소)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환자는 날마다 늘어나서 병원은 이미 포화상태가 된지 오래다.

환자로 판명돼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 병원비가 1.7밀리온 페소(원화로 3,000만 원) 정도 되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

이런 상황은 모두에게 여러 가지로 어렵고 힘들겠지만 빈민층에게는 당장 하루의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모진 시간의 연속이다. 물론 정부에서 지원책을 만들고 재정을 확보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나마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은 직장인들이다.

필리핀 정부도 빈민층의 사정을 알기에 이들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지만 그 역시도 역부족인 상황이다. 시청에서 일주일에 한 번 빈민층 가정에 쌀과 캔 종류의 식료품을 지급하지만 평균 7~8명의 한 가족의 삶을 유지하기에는 너무도 적은 양이다.

이에 32년째 자비량 선교를 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지인들의 삶을 너무도 잘 알기에 쓸 것을 아끼고, 먹을 것을 아끼고, 또한 한국에서 저희를 위해 기도하는 이들의 헌금을 십시일반 모아서 현지인들을 돕는데 활용하고 있다.
 
 ▲서샬롬 선교사가 사역하는 필리핀 서남찬양교회에서 나눠 준 쌀을 받고 기뻐하는 산 마테오 지역 주민들. ⓒ데일리굿뉴스

이렇게 시작된 ‘사랑의 쌀 나눔행사’는 4월 셋째 주까지 지난 가족 수에 따라 5kg 또는 10kg를 비닐봉투에 담아 5회째 지급했다. 현지인들은 대부분 산 마테오(SAN MATEO)지역 산동네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더더욱 열악한 실정이다.

현재 시행되는 구제는 필리핀 서남찬양교회의 이름으로 하고 있지만, 이 모든 일은 성삼위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믿는다(후원계좌 : 신한은행 110-361-539496 서샬롬).

한편 이번  제5차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성산순복음교회실업인 선교회(회장 김남호장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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