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 입국 거부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연합뉴스)

동남아 7개국도…입국거부 73개 국가·지역으로 늘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 입국 거부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입국 거부 지역에 북미의 미국과 캐나다가 추가되며, 유럽에선 영국과 그리스 등이 추가돼 거의 전역이 입국 거부 지역이 된다.

동남아시아에선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7개국이 새로 입국 거부 지역이 된다. 한국과 중국은 입국 거부 대상이 일부 지역에서 전역으로 확대된다.

이밖에 아프리카, 중남미, 중동의 일부 국가도 포함돼 입국 거부 대상은 총 73개 국가 지역으로 확대됐다.

출입국관리법에 근거한 입국 거부 조치가 취해지면 최근 2주 이내 대상 지역에 체류한 외국인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일본에 입국할 수 없게 된다.

모테기 외무상은 또 한국과 미국, 영국 등 49개 국가 지역의 감염증 위험정보를 레벨 3으로 상향 조정해 자국민의 방문을 중지하라고 권고했다.

'레벨3'은 자국민의 방문을 중지하라고 권고하는 단계다. 외무성은 레벨3 지역을 제외한 세계 전역의 감염증 위험정보도 '레벨2'로 상향 조정했다.

레벨2는 '불요불급'(不要不急, 필요하지 않고 급하지 않음)한 방문은 중지하라고 요청하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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