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립문화예술시설의 휴관 기간을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임시휴관 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사진제공=연합뉴스)

전국 국립문화예술시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 기간을 2주간 더 연장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국립문화예술시설의 휴관 기간을 오는 4월 5일까지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휴관 기간이 연장되는 기관은 국립중앙박물관, 지방박물관 13곳(경주·광주·전주·대구·부여·공주·진주·청주·김해·제주·춘천·나주·익산),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4개(과천·서울·청주·덕수궁), 국립중앙도서관 3곳(서울·세종·어린이청소년) 등 문체부 소속 24개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이다.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서울·부산·진도·남원),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개 국립공연기관도 참여한다.
 
이 밖에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은 오는 4월 5일까지 공연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지난달 23일 코로나19 경계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1차 3월 8일에 이어 2차 3월 22일까지 두 차례 휴관을 결정한 바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1~2차 휴관 조치 이후에도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추가로 휴관과 공연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4월 6일 이후의 재개관과 공연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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