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트위터 계정 캡처화면.

코로나19 늑장대응에 사퇴하라는 비난을 받았던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사무총장이 코로나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챌린지'에 방탄소년단(BTS)의 동참을 요청해 눈길을 끈다.

WHO 사무총장은 1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더 세이프핸드 챌린지'라는 영상을 올렸다. 2분 분량의 이 영상은 거스러여수스 사무총장이 11단계로 나눠 손을 씻는 모습을 담고 있다. 

여기에 함께 해달라며 유명인들을 지목하고 있는 것인데, BTS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 가수 케이티페리 등 여러 유명인사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이들 유명 스타가 손 씻는 동영상을 올리고 최소 3명의 다른 이들을 지목해 챌린지를 이어가게 해달라는 것이다. 유명인들을 챌린지에 동참 시켜 11단계 손 씻기 방법을 전 세계로 전파해보겠다는 취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사무총장이 여론 달래기에 나섰다는 의견이 나온다. WHO의 소극적인 코로나19 대응에 비난 여론이 커자자 이를 의식한 '뒷북 이벤트'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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