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5시경 신천지 강제 해체 국민청원에 54만여 명이 동의했다.(사진제공=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대구지역의 신천지 신도로부터 코로나19가 국내에 급속히 확산하면서 신천지 해체를 요구하는 국민청원 동의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22일 게시된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강제 해체'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시작 이틀 만인 24일 현재 5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원자는 "신천지는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일반 기독교 등 타 종교신도들을 비하하고 심지어 폭력까지 저지르며 포교활동이라는 명목 하에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등 위법행위를 일삼는다"며 "이번 코로나19 사태 역시 신천지의 비윤리적인 교리와 불성실한 협조태도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청원이 '한 달 내 20만 명 이상 동의' 요건을 채울 경우 청와대는 공식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신천지에 대한 경계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진 만큼 청와대 답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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