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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세대 은퇴 후 외식 줄이고 가정식 찾아'

진은희 기자(jin@goodtv.co.kr) ㅣ 등록일 2020-02-14 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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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는 은퇴 후 외식을 줄이고 '집밥'을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접 신선한 재료를 구매해 요리해 먹기보다는 가정간편식(HMR)을 많이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베이비붐 세대는 은퇴 후 외식을 줄이고 '집밥'을 많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롯데멤버스는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전후 소비 패턴을 확인하기 위해 대규모 은퇴자 집단의 2016∼2019년 엘포인트 거래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분석 대상은 1958∼1960년대생 남성과 1961∼1963년생 여성의 은퇴자 부부 집단이다.

이들은 은퇴 후 백화점 식당가 이용을 33% 줄이고 가정간편식 구매 금액은 16% 늘렸다.

2016년에는 1인당 평균 9.9회 백화점 식당가를 이용했지만, 지난해에는 6.7회밖에 찾지 않았다.

또 집밥 요리에 필수적인 된장이나 고추장, 간장 등 소스류의 지난해 1인당 구매액이 2016년보다 9.2% 감소했다.

반면 가정간편식 구매 금액은 2016년보다 16% 늘었고 이용 건수도 1인당 1.3회 증가했다.

남성의 경우 1인당 구매금액은 17%, 구매 건수는 1.5회 늘어 여성보다 증가 폭이 컸다.

리서치플랫폼 라임이 전국의 만23∼64세 남녀 3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95% 신뢰 수준에 표본 오차 ±1.79%) 결과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가 주로 먹는 가정간편식은 냉동식품이 80.4%로 주를 이뤘고 즉석밥(48%)과 탕·국·찌개(34.8%), 전(29.1%), 밑반찬(22.9%) 순이었다.

황윤희 롯데멤버스 데이터애널리틱스부문장은 "은퇴 후 가정간편식의 도움으로 직접 식사를 준비하는 남편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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