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심해지는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GOODTV가 전개하는 국민대화합 캠페인, '사랑과 평화를 위한 릴레이 기도회'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렸다.
 
▲GOODTV 릴레이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 모습 ⓒ데일리굿뉴스

"하나된 대한민국이 평화통일을 이뤄낼 수 있어"

최근 한국 사회는 정치 불안·경제적 어려움으로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념과 세대, 성별 간 갈등으로 사회는 물론 교회 내에서도 대립과 반목이 심해지고 있다.

북한 핵 문제 등의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도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상황. 사상 최초로 남북미 정상이 한반도 판문점에서 만나면서 평화의 분위기를 연출했던 모습은 기대하기 어려워졌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위임목사 이영훈)가 GOODTV 릴레이기도회에 동참 의사를 밝혔다. 이 교회는 평양 심장병원(조용기심장병원) 건립 등으로 활발한 북한사역을 해 온 한국기독교를 대표하는 교회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메시지를 전한 이영훈 위임목사는 "하나된 대한민국이 평화통일을 이뤄낼 수 있다"며 교회가 먼저 하나될 것을 강조했다.

설교 후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들은 나라와 민족, 사회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목사는 혼란스러운 이 시기에 한국교회가 기도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GOODTV 릴레이기도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기도가 확산되고 전국 교회가 참여해 전국 6만여 교회만 하나된다면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기도로 이겨내는 귀한 계기 될 것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성도들과 교역자가 함께 나라와 민족, 사회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데일리굿뉴스

이날 기도회에 참석한 김종갑 성도(60·안수집사)는 "우리 대한민국이 하나되길 소망한다"며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고, 용서하고, 하나되는 대한민국이 되기 위해 특히 우리 크리스천들이 많은 기도로 주안에서 기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진행된 GOODTV 릴레이기도회는 세계 최대의 교회답게 전국 80만 성도가 온·오프라인으로 함께 예배했다. 또 GOODTV를 통해서도 생중계 되면서 기도회 현장이 생생하게 전파됐다.

한국사회의 대립과 갈등, 극복을 넘어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무엇보다 교회가 하나돼 기도의 힘을 모으는 것이 필요해 보이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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