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얀마 방문에서 양국이 인프라 프로젝트 촉진 등의 협약을 대거 체결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차우크퓨 항만, 모델 프로젝트로 추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얀마 방문에서 양국이 인프라 프로젝트 촉진 등의 협약을 대거 체결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들 협약 가운데 중국 미얀마 경제회랑,특히 벵골만의 차우크퓨 항만 프로젝트가 핵심이다.

차우크퓨 항만 프로젝트는 시 주석의 핵심사업인 일대일로 사업의 모델 프로젝트로 인도양으로 통하는 새로운 무역 에너지 루트를 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미얀마 경제 회랑 건설이 일대일로 사업의 우선순위 중 우선순위”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올해 해외 첫 순방지인 미얀마에서 이틀간 아웅산 수치 고문, 윈 민 대통령 등을 만나고 전날 저녁 베이징으로 돌아왔다. 중국 국가주석이 미얀마를 방문한 것은 19년 만이다.

미얀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국은 33개의 양해각서 등을 체결했는데 이 가운데 13개가 도로, 철도, 에너지 등 인프라 관련이다.

이는 중국의 정치·경제적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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