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모든짐을 내려 놓읍시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신년 예배를 드리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2019년 지는 해와 2020년 떠오르는 해는 보기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 그러나 시간적으로 2019년 12월 31일과 2020년 1월1일은 큰 차이가 많이 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새해를 맞이하면서 각자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다짐과 새로운 출발을 하기위해 나름대로 다양한 생각과 각오를 하게 된다.

새해의 첫 출발을 오산리 기도원을 찾았다. 1월1일 오전 10시 인데도 이미 기도원에는 2만 여명의 성도들이 인산 인해를 이뤘다. 10시30분부터 위성으로 중계되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신년예배를 참석하기 위해 모였다.

시작된 신년집회에서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위임목사)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올해 목표는 ‘기도와 말씀으로 부흥하는 교회’ ‘십자가 사랑으로 열매 맺는 교회’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라고 선포했다.

이어서 조용기 원로목사는 ‘새해를 어떻게 살 것인가’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조 목사는 “각자의 삶 앞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내려놓자”고 권면했다.

또 조 목사는 “하나님께 너의 삶을 맡겨라. 그러면 책임져 주신다. 순종하면 하나님이 너의 삶을 인도하신다. 네 입을 넓게 열라. 그러면 채워주신다”고 설교하면서 “하나님께서는 내려놓지 못하고 염려와 근심 가운데 우리가 사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배에 짐을 실어 보내듯이 나의 모든 짐을 하나님께 내어 드려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짐을 책임지시고 모든 것이 협력해서 좋게 이루어 주실 것이다”라고 설교했다.

신년예배를 마친 성도들은 교회와 개인별로 주어진 장소에서 기도회와 별도로 마련된 프로그램대로 시간을 가졌다.
 
▲ 부천 참좋은교회 김원교목사가 신년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을위해 안수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부천에서 온 참좋은교회는 김원교 담임목사와 성도 100여 명이 별도의 기도원부설 예배실에서 기도회와 교제를 나눴다. 특히 김원교 목사는 참가한 성도들을 위해 기도 제목에 따라 안수 기도를 했다. 3인 1조로 팀을 만들어 서로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1년 동안 서로를 위해 중보기도 하기로 다짐을 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부천에서 온 한 성도는 “올해 대입수능을 준비하고 있는 딸과 아들 취업을 위해 기도하러 왔다”고 전했다.

방글라데시아에서 온 쿠람 씨는 “한국에 온지 3년이 됐는데 이 때만 되면 가족이 너무 보고 싶어서 매년 기도하러 온다며 올해도 교회 열심히 다니고 가족이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수원에서 온 성 모 씨는 “GOODTV를 잘 알고 있다”면서 “GOODTV가 ‘복음의 빛으로 널리 복음을 전하는 귀한사역 하기를 기도한다”면서 격려의 말도 전했다.

예배가 끝난지 오래 되었지만 예배실 강단 앞에는 아직도 많은 사람이 병 낫기를 간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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