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 결과 국민 과반이 새해 살림살이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국민 절반 이상은 새해 살림살이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3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해 살림살이 전망에 응답자 57%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29%로 뒤이었고 '좋아질 것'이라고 한 응답은 12%에 머물렀다.
 
2019년 살림살이 전망과 비교하면 '나빠질 것'이란 응답은 41%에서 29%로 줄었고 '비슷할 것'이란 응답은 9% 늘었다. '좋아질 것'이란 답변은 11%에서 12%로 큰 차이가 없었다.
 
새해 국가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살림살이보다 비관적인 응답 비중이 더 높았다. 10%가 '좋아질 것', 46%가 '나빠질 것', 42%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가 경제 낙관 전망과 비고나 전망의 격차를 나타내는 '희망지수'를 국가 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는 -17로 비교대상 46개국 중 43번째를 차지했다.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국가는 이탈리아(-48), 요르단(-53), 레바논(-71) 등 3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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