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새해가 밝았다. 한국교회는 새해 첫 날을 예배로 시작하며 한 해의 안녕을 기원했다. 단일교회로 세계최대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송구영신예배에 이어 1일 오전 신년축복성회를 열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새해 첫 날, 신년축복성회를 마련했다. 이영훈 위임목사가 신년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어떠한 환경에서도 희망 버리지 않길...무거운 짐 하나님께 맡기라”
 
새해 첫 예배에 동참하기 위해 모인 성도들은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을 비롯해 부속성전을 모두 채웠다. 예배로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한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엿볼 수 있는 모습이다.
 
먼저 신년메시지를 선포한 이영훈 위임목사는 교회가 올해 목표한 3가지를 강조했다. “기도와 말씀으로 부흥하고, 십자가 사랑으로 열매 맺으며,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도록 모두가 힘쓰자”고 권면했다.
 
이 목사는 특히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회의 부흥이 바로 기도였다”며 “성도들의 기도가 모아지도록 다시금 기도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 세계 곳곳에서 선교사역을 펼치고 있는 많은 선교사가 있지만 한국에 있는 우리들도 기도하는 선교사, 보내는 선교사로 선교사역에 동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용기 원로목사가 축복메시지를 통해 성도들의 평안을 기원했다. ⓒ데일리굿뉴스

이어 성도 축복메시지를 전한 조용기 원로목사는 “하나님은 여러분들이 근심걱정하며 살기를 원치 않으신다. 무거운 짐을 다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며 시편 55편을 근거로 들어 강조했다.
 
그러면서 ‘입을 넓게 열라. 그러면 하나님이 채우실 것’이라는 말씀을 설명했다. 조 목사는 “입을 넓게 열라는 말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희망을 버리지 말라는 것”이라며 “희망을 저버리는 사람은 하나님도 도와줄 수 없다. 좋은 것을 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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