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독교인들 중에도 이혼가정이 많다. 그 연령층도 2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하다.
 
 ▲성경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교회 안에서도 사회와 똑같이 이혼한 이들이 많다. ⓒ데일리굿뉴스

이혼을 금지하는 성경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는 교회 안에서도 사회와 똑같이 이혼한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런 만큼 ‘이혼’이라는 주제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만큼 보편화돼 있다.

<노크토크> 22회에서는 교회에서 만났지만 이혼을 앞두고 고민하고 있는 사연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본다.

크리스천 부부가 이혼을 할 때는 신앙공동체 구성원들의 시선 때문에 매우 힘들어한다. 간혹 간증을 하다가 혹은 우연히 이혼사실이 성도들 앞에 드러나게 되면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
게 된다.

신앙공동체가 더 무섭고 더 호된 눈길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교회 안에서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 때문에 신앙적으로도 흔들릴 가능성이 다분하다.

이혼을 하기로 마음먹은 부부가 속한 공동체의 구성원에 따라 다른 점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한국교회는 성경적 가르침과 함께 여전히 이혼에 관한 보수적인 생각을 갖고 있어 돌싱(이혼부
부)들에 대해서 호의적이지 않고 이들을 대하는 자세에 있어서도 신앙적 판단이 많이 들어가게 된다.

그렇다면 기독교인들은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서 응답하신다. 그러나 그것을 현실 생활에 맞게 적용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이혼결정에 대한 대화를 하다보면 새로운 해결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맹목적인 신앙적 접근보다는 함께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해보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살면서 누구에게나 힘든 순간은 다가온다. 그럴 때마다 우리와 늘 동행하시는 분이 계시다는 걸 잊지 않아야 한다.

기독교 가정의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12월 9일(월) 저녁 9시 50분에GOODTV를 통해 함께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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