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는 청년 선교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청년 선교가 위기를 맞으면서 군선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교회가 연합해 국군장병 복음화를 위한 특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국군종목사단과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복음의 전함이 함께 'It's Okay with Jesus','괜찮아'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제공 = 복음의전함)

복음 캘린더로 자연스럽게 예수 위로 전해

이 시대 청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쉽지 않다.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기 때문. 이와 맞물려 군 선교도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한국군종목사단과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복음의 전함이 함께 'It's Okay with Jesus','괜찮아'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힘든 군생활로 지친 병사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해주자는 취지다.

이 후 'It's Okay with Jesus', '괜찮아'라는 문구가 적힌 달력과 포스터, 현수막이 전국 각지 군인교회를 비롯한 생활관, 식당, 군마트에 배포했다. 군인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실제로 병영문화가 건전하게 바뀌는 사례도 목격되고 있다.

한 병사는 "군대에 와서 늘 지적 받거나 꾸지람 받을 줄만 알았는데 '괜찮아'라고 할지 몰랐다"며 "'괜찮아' 캠페인이 긍정적인 문화를 만드는 것 같다"고 증언했다.

군인교회 '괜찮아' 캠페인 부팀장 김영호 목사는 "이 캠페인을 통해 건전한 병영문화가 정착되고 군생활 동안 병사들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복음 캘린더가 365일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소중한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년에도 전국 군인교회에 복음 캘린더가 전달될 예정이다. 달력은 11월 말 제작을 마치는 대로 1,004개의 군인 교회에 총 20만부가 배포된다.

주최측은 "더 많은 국군장병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복음 캘린더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한국 교회가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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