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선교를 위해 유럽 발칸반도의 알바니아에서 ‘샬롬 클리닉’을 열어 현지인들과 난민 6,000여 명을 진료한 심재두 선교사.
 
 ▲유럽 발칸반도의 알바니아에서 ‘샬롬 클리닉’을 열어 현지인들과 난민 6,000여 명을 진료한 심재두 선교사. ⓒ데일리굿뉴스

파송 때부터 27년 간의 이야기를 매일 일기로 기록해 왔다는 그의 헌신적인 신앙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심재두 선교사는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철야기도를 다니면서 ‘의료 선교사’라는 비전을 갖게 됐다. 대학생 때는 ‘한국 누가회’에서 운동을 시작해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시는 선교사들과 교제하면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됐다.

심 선교사는 의대 공부를 마치고 1993년에 처음 알바니아로 파송됐다. 알바니아는 그때 당시 공산주의가 붕괴한 지 얼마 안 된 시기였고, 물과 전기가 3~4일에 한 번씩 들어올 정도로 매우 열악한 나라였다.

선임도 없는 불모지에 맨주먹으로 갔지만 순종하며 복음 전파에 주력했고 진료를 위한 클리닉도 세울 수 있게 됐다.

심 선교사가 하고 있는 활동 중 ‘7천 운동’이라는 것이 있다. 의료인들 중에 과거 선교로 헌신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접하고 그분들을 찾아서 모임을 만든 것이다.

엘리야 시대의 7,000 명을 본떠서 ‘7천 운동’으로 정한 것인데, 그는 이 모임이 몇 천 명의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선교지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한 질문을 단체 카톡방에 올리면 그 대화방에 있는각 분야 전문가들이 즉시 도와주며 큰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이다.

불모지였던 알바니아에서 의료선교를 마치고 대한민국으로 돌아와 섬기고 있는 심재두 선교사의 이야기는 11월 13일(수) 오전 9시 10분에 GOODTV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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