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재우 부부가 ‘카레한상’ 퍼네이션 프로젝트로 부산을 찾는다. 이번 행사는 장애아동의 실태를 알리고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과 광주에서도 진행된 바 있다.
 
 ▲장애아동 치료비 마련을 위한 퍼네이션 프로젝트에 동참한 개그맨 김재우와 아내 조유리(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9일 부산 벡스코서 '카레한상' 푸드트럭 행사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목사)과 개그맨 김재우 부부가 9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부산 벡스코 야외광장에서 장애아동 치료비 마련을 위한 ‘카레한상’ 푸드트럭 행사를 연다.
 
행사에서 김재우 부부는 직접 만든 카레음식 300인분을 시민들에게 건네며, 도움이 필요한 장애아동들의 실태를 알리고 후원을 독려할 계획이다.
 
카레요리를 받은 시민들은 푸드트럭 앞에 비치된 모금함에 원하는 만큼 음식값을 기부해 장애아동 치료비 마련을 위한 퍼네이션 프로젝트에 동참할 수 있다.
 
김재우 부부는 카레요리 대접과 발달장애인이 만든 밀알베이커리 쿠키 제공, 인증샷 촬영 등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김재우가 카레요리 시 착용한 앞치마 등 다양한 아트상품도 판매된다. 해당 앞치마는 밀알복지재단의 발달장애인 미술교육지원사업 ‘봄(Seeing&Spring) 프로젝트’ 소속 장애인 아티스트 작품이다. 또한 앞치마 외에도 머그컵, 에코백, 파우치, 스마트폰 그립톡 등이 판매된다.

이날 수익금은 전액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의 창작활동 지원에 사용된다.
 
이 밖에도 장애 관련 상식을 맞히면 상품을 주는 퀴즈 이벤트, 발달장애인 아티스트가 그린 김재우 그림에 채색을 하는 컬러링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김재우는 “카레한상 취지에 깊이 공감해주시고 찾아와 주신 분들 덕분에 서울과 광주에서의 행사를 무사히 마치고 이제 부산으로 간다”며 “카레한상을 통해 발생되는 수익은 밀알복지재단에 기부돼 치료가 시급한 장애아이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장애인의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됐다. 장애인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운영하는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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