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이하 감신대) 제15대 총장 후보자가 5일 투표를 통해 3명으로 압축됐다.
 
▲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 후보자가 3명으로 압축됐다. ⓒ데일리굿뉴스

감신대 교수 3명 총장 후보 확정...15일 최종 결정

감신대는 5일 이사회는 물론 교수와 학생, 총동문, 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총장 투표를 실시하고 유태엽·이후정·왕대일 감신대 교수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감신대 제15대 총장선거는 1차 서류심사에서 5명을 선임하고 2차에서 각 후보자 정책발표 후 이사, 교수, 직원, 학생, 동문 총투표를 통해 3명을 선임한다. 이후 3차에서는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가 심층면접으로 2명을 선출해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사회는 4차에서 이 2명을 대상으로 다시 심층면접을 진행하고 최고득점자를 총장으로 선출한다.

감신대는 제15대 총장선거를 앞두고 총장선출 제도를 개혁했다. 당초 이사회 주도로 선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교수와 학생, 동문, 직원까지 참여하는 방식이다.
 
총추위 운영위원장 박경양 목사는 "최종 단계에서 이사회 투표가 아니라 심층면접을 진행함으로써 담합을 비롯한 부작용을 예방했다"며 "능력 중심의 총장을 뽑기 위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감신대는 15일 오전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면접을 거쳐 후보자를 2명으로 추린 후 이사회에서 신임 총장을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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