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가 창사 22년 만에 처음으로 미디어선교 기금 마련 특별후원방송을 마련했다. GOODTV는 이를 위해 10월 한 달을 ‘천사후원의 달’로 정하고 한국교회 성도들이 미디어선교에 동참하도록 호소했다. ‘낮은 곳으로 임하소서’란 주제로 기획된 이번 후원방송은 GOODTV 사역의 역사를 되짚으며, 미디어 선교의 중요성을 알렸다.
MC를 맡은 신나는교회 이정기 목사, 윤영미 아나운서, 예능교회 조건회 목사, 정주은 탤런트, 한소망교회 류영모 목사, 전효실 사모 등을 비롯해 방송에 출연한 패널 모두 놀라운 은혜와 기적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MC를 맡은 탤런트 정주은 씨는 “GOODTV의 오늘이 있는 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며 “은혜로 새롭게 거듭나는 GOODTV 미디어사역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GOODTV가 '낮은 곳으로 임하소서'라는 주제로 특별후원방송을 마련했다. ⓒ데일리굿뉴스

◇낮은 곳으로 임하소서
권경자 권사의 사연은 방송 시작부터 MC와 패널은 물론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도 눈물짓게 했다.
권 권사는 42년째 거동이 불편한 남편의 손과 발이 돼주고 있다. 결혼 후 갑작스럽게 찾아온 장애로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남편을 돌보면서도 GOODTV에 나오는 더 어려운 이웃들을 보며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생계와 간병, 자녀 양육까지 홀로 책임지는 힘든 상황 가운데서도 오래 전부터 GOODTV 미디어선교 후원에 동참하는 이유다.
권 권사는 “GOODTV에서 암에 걸린 상황에서도 남을 돕는 사연을 보고 미디어 선교 후원을 시작했다”며 “형편이 되는대로 더 돕고 싶다”고 밝혔다.
충남 청양의 시골마을에서 홀로 교회를 지키는 백설희 전도사도 GOODTV 장기 후원자다. 앞서 간 남편이 남긴 연금 중 일부를 떼어 GOODTV에 장기 후원하고 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마을 노인들 보살피며 남편의 뜻을 따라 북한 선교의 꿈을 놓지 않고 있다.
백 전도사는 “아무도 오지 않는 교회에서 오로지 GOODTV에 의지하고 있다”며 “요양원에서도 GOODTV가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미디어선교의 힘...이단사이렌 등 주요 프로그램 소개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는 노크토크와 문방구, 더로드를 비롯해 매일 주와 함께, 오! 자유여, 체인지 더 월드 등 그동안 성도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주요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첫날 방송에는 오! 자유여에 출연했던 탈북민들이 스튜디오로 나와 감동사연을 전했다.
이단 사이렌에 출연했던 김영석 집사는 “혼자 외치는 것보다 GOODTV가 도와주는 게 정말 효과가 있고 도움이 됐다”며 “GOODTV가 이단사이렌처럼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가난하고 소외 받는 곳을 찾아가는 ‘체인지 더 월드’는 GOODTV와 월드비전이 3년째 이어오고 있다. 미디어 선교로 제3세계에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서부제일교회 김한원 목사는 “최근 선교에서는 자발적 나눔이 필요한데 GOODTV가 바로 촉매제”라며 “GOODTV가 방송을 안했더라면 아무도 케냐의 실상을 몰랐을 것”이라고 회고했다.

◇나도 GOODTV 기자...글로발선교방송단 활약상
GOODTV에서는 보도국 기자 외에 2만에 가까운 교회기자가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이다. 글로벌선교방송단이다. GOODTV가 기독교인의 선한 소식을 알리고 건강한 한국교회를 만들기 위해 2016년 설립했다. 후원방송에서는 교회기자가 직접 출연해 활약상을 전하기도 했다.
GOODTV 보도 이후 세상에 알려진 봉화척곡교회는 지역 유적으로 보호받는 동시에 3.1운동 참여교회로도 지정받았다.
당뇨합병증으로 시각을 잃은 시각장애인 이동근 집사와 문 닫을 위기에 놓인 한민족사랑교회 사연도 글로벌선교방송단을 통해 전파를 탔다. 두 사연 모두 보도 이후 격려와 응원이 쏟아졌다고 교회기자들은 설명했다.

◇휠체어 탄 채 후원하기도...후원방송 이모저모
GOODTV 사옥 1층과 18층에 마련된 미디어모금센터에는 미디어 사역에 동참하려는 성도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국가조찬기도회 두상달 회장은 다리에 깁스를 하고 휠체어를 탄 채 미디어모금센터를 찾았다.
두 회장은 “GOODTV가 앞으로도 미디어를 통한 선교 사명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후원에 참여하려고 안양에서부터 1시간 넘게 자전거를 타고 온 부부도 있었다. 자칫 늦을까 쉬지 않고 달려왔다는 이들 부부는 “선한 소식을 널리 알리는 데 써달라”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GOODTV 여성합창단은 은혜로운 찬양으로 GOODTV 미디어 선교에 힘을 실었다.
후원방송에는 크리스천 연예인의 응원도 이어졌다.
배우 김민정과 지안, 가수 량하, 리엘과 나오미, 래퍼 지쏭, 개그맨 김성규도 직접 모금센터를 방문해 후원하고 응원의 메시지도 남겼다.
GOODTV 홍보대사이기도 한 가수 리엘과 나오미는 “GOODTV를 좋아하는 이유는 순수 복음방송이기 때문”이라며 “GOODTV 방송을 후원할 1분 미디어 선교사로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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