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중간다리 '척수', 평소 습관이 손상 부른다

천보라 기자(boradoli@goodtv.co.kr) ㅣ 등록일 2019-10-08 18: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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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A 씨(남, 38)는 갑자기 허벅지부터 발목까지 저리고 감각이 마비되는 증상이 나타났다. 병원을 찾은 A 씨는 의사로부터 척수손상을 진단받았다. 원인은 나쁜 자세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한 디스크 돌출이었다. 디스크가 돌출하면서 척수를 심하게 압박한 것이다.
 

 ▲잘못된 습관으로 척수가 손상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평소 바른 습관을 유지해 척수가 손상입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사진제공=픽사베이)

미세한 손상 쌓이면 신체 건강까지 망가져

최근 잘못된 습관으로 척수가 손상돼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주로 30대 미만 남성이나 60대 이상인 노년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척수는 척추 내 위치한 중추신경의 일부분으로, 뇌와 말초신경의 중간다리 역할을 한다. 척수가 한번 망가지면 전반적인 신체 건강도 망가질 수 있다.
 
특히 A 씨의 경우처럼 잘못된 습관으로 척수가 미세하게 손상되더라도 심한 경우엔 사지 마비나 감각 손실, 배변 조절 장애 등으로 악화할 수 있다. 평소 바른 습관을 유지해 척수에 미세한 손상이라도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척수 지키는 올바른 생활습관.
 
스트레칭 자주 하기!
 
평소 틈틈이 하는 스트레칭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 스트레칭은 척수에 적절한 자극을 주고 목과 허리를 유연하게 만들어 굳지 않도록 예방해준다. 
 
몸을 자주 움직이기!
 
활동량은 척수로 가는 혈류량과 연결된다. A 씨처럼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의 경우 활동량이 적다. 활동량이 적으면 척수에 적절한 자극이 전달되지 않고, 척수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든다. 자주 움직이고, 규칙적인 산책 등을 통해 평소 활동량을 증가하는 것이 좋다.
 
특정 운동, 빨간불!
 
윗몸일으키기, 자전거 타기 등 허리를 과도하게 구부리는 동작으로 척추디스크에 무리를 주는 특정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특히 깍지 낀 팔로 머리를 당기며 윗몸 일으키는 동작은 허리와 목 건강에 치명적이다.
 
비만 남성 흡연자, 빨간불!
 
척수 손상은 특히 남성에게 많이 나타난다. 평소 비만을 비롯해 흡연, 음주 등의 생활습관을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비만은 척추 부담을 늘리면서 척수를 손상한다. 만병의 근원, 흡연도 척수 혈류량을 감소시키는 대표적인 위협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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