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병해 전국 지차체들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7일 국내에서 처음 발병해 전국 지자체들에 방역 비상이 걸렸다.

경기도 파주에서 처음 시직됐으며, 지자체들은 상황실과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24시간 비상 관리체계에 들어가는 등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경기도는 발병 농장에 방역지원본부 인력과 파주시 방역팀(4명)을 투입해 통제와 소독 등 초동조치를 마쳤다.

이어 김포·파주·연천 등 3곳에 각각 거점 소독 시설을, 파주 3곳에 통제 소독시설을 설치했다. 또 이들 3개 지역 양돈 농가에 담당관 54명을 투입, 방역실태를 긴급 점검했다.

파주 발병 농장의 위치 등을 고려했을 때, ASF 유입이 북한에서 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북한과 접경지인 강원도를 긴급방역을 했다.
 
한편,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기도 하는 ASF는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는 한번 감염되면 폐사하는 치명적인 병으로 아직 백신이나 치료 약이 개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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