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Mobile World Congress)와 함께 세계 3대 가전·정보통신(IT) 전시회로 꼽히는 독일 IFA가 독일 메세 베를린(Mesee Berlin·베를린 만국박람회장)에서 6일(현지시간) 엿새간의 일정으로 공식 개막했다.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19'가 독일 메세 베를린에서 공식 개막했다. ⓒ연합뉴스

슬로건, '동반 혁신을 통한 역동성'으로

지난 1924년 시작돼 매년 혹은 격년으로 개최되면서 올해 59회째를 맞은 'IFA2019'는 16만3천900㎡의 전시공간에 전세계 각국의 1천939개 기업·단체들이 참가해 최첨단 전략 제품들을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K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무역협회(KITA) 등 90개 기업·단체가 참가했다.

올해 IFA의 슬로건은 '동반 혁신을 통한 역동성(Dynamics through Co-innovation)'으로 정해졌다.

이밖에 첨단기술 분야 석학과 기술자들이 참석해 새 기술이 열어갈 미래상을 조망하는 'IFA+서밋'(8~9일)과 전세계 130여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IFA 넥스트'(6~11일), 마케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IFA 글로벌 마켓'(8~11일) 등도 열린다. 또 미래 이동수단에 대해 소개하는 부대행사인 '시프트 오토모티브(Shift Automotive)'도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특히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5G 이동통신 등을 활용한 스마트 가전·TV를 놓고 메이저 IT업체들이 자존심을 건 기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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