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말씀 훈련으로 다음세대를 든든히 세워가는 교회가 있다. 바로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순복음삼마교회'가 그 주인공. 부모들은 자녀와 말씀을 나누면서, 가정이 회복됐다고 입을 모았다. GOODTV 글로벌선교방송단 선교방송교회이기도 한 '순복음삼마교회'에 다녀왔다.
 
 ▲1일 예배 시간에 순복음삼마교회에서 아이들이 영어 십계명을 암송하고 있다.ⓒ데일리굿뉴스
 
말씀으로 다음세대 세우는 순복음삼마교회

"One. You shall have no other gods before me. Two. You shall not…(첫째,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둘째, 너를 위하여…)"
 
초등학생들이 한 목소리로 영어 십계명을 외우고 있는 이곳은 순복음삼마교회다.
 
아이들은 기도는 매일 30분 이상, 말씀은 1장 이상 소리 내어 암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찬송가도 거뜬히 외운다. 단순한 암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정과 학교에서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훈련 받는 것이다.
 
 
 ▲순복음삼마교회 이일성 목사 ⓒ데일리굿뉴스
 
순복음삼마교회 이일성 목사는 "아이들을 교육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태초에 말씀하셨던 것처럼 창세기 1장 26절에서 28절까지 사람을 만드는 훈련,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하는 훈련이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순복음삼마교회는 '모세오경 아카데미'를 통한 말씀 훈련을 실천하고 있다.
 
모세오경 아카데미란, 창세기에서 하나님의 주권 되심을 배우는 것을 시작으로 신명기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골수로 들어가게 하는 과정까지를 말한다. 이를 반복해 훈련함으로, '말씀의 생활화'를 배우는 것이다.

모세오경 훈련을 받은 성도들은 가정에서 자녀와 말씀을 나누기 시작하면서 가정이 변화됐다고 입을 모았다.
 
김화영 집사는 "모세오경 훈련은 말씀을 엄마가 듣고 깨달아서 가정에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 모습을 보고 자녀가 인정해줄 때 가장 큰 기쁨이 된다"고 고백했다.
 
자녀인 국지민(10) 양은 "모세오경 훈련을 2학년 때부터 했는데 제 동생에게 장난감을 양보하는 점이 많이 변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명준영(13) 군도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말씀을 통해서 가능해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렇게 훈련받은 아이들은 소그룹의 리더가 돼 교회 인근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기도 한다. 아이들 스스로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세우는 동시에 영적 지도자로 성장하는 훈련을 미리 받는 것이다.
 
1995년 건물 지하에서 시작된 교회가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회로 성장하기까지. 그 중심엔 다음세대를 향한 이일성 목사의 남다른 목회 열정이 있었다.
 
이일성 목사는 "세상을 이기는 그리스도인이 필요한 시대"라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활하는 훌륭한 그리스도인이자 세상 앞에 담대한 지도자를 양육하겠단" 소명을 전했다.
  
 ▲경기 파주시 순복음삼마교회 전경 ⓒ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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