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릿지 베네핏 콘서트가 ‘Beyond Borders 2019’ 주제로 8월 24일 미 남가주 사우스베이지역 레돈도비치 퍼포밍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더 브릿지 베네핏 콘서트 전경 ⓒ데일리굿뉴스

더브릿지의 피아니스트 출신 공민 선교사는 “한일관계가 엄중한 시국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일본에 대한 마음이 있기에 콘서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콘서트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음악이라는 은사를 십분 활용해서 미국 내 크리스천 한국인들과 일본인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의 스태프로 참여한 박은성 목사(Acts Global church)는 “공민 선교사는 일본 선교사로 쓰나미와 지진이 날 때마다 일본에서 찬양과 음악으로 일본사람들을 섬겨왔다”며 “어려울 때마다 일본인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일본인들에게 감동으로 다가가게 됐다. 이번 공연역시 일본에 사는 한국인과 일본인이 연합으로 사역하게 됐으며 일본목회자 성도연합 단체인 링크LA에서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는 공연시작 전부터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에 모여들었으며 링크LA 관계자들은 일본 전통복장인 기모노를 입고 기부를 받기도 하고 안내를 하는 모습이 보였으며 공연관람을 온 자들은 로비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등 공연의 열기를 더해나갔다.

이날 공연은 공민 선교사가 피아니스트로 참여했으며 테너 변홍길, 보컬 이시온, 색소폰연주자 박광식, 베이시스트 임영훈, 드러머 임용훈 등이 무대에 올라 팝, 가요, 찬양을 불러 공연장을 찾은 1,400여명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또 지역커뮤니티의 오케스트라와 콰이어의 무대는 한국과 일본 커뮤니티가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하기에 충분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리틀 도쿄에서 열린 브릿지 콘서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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