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내달 4일 2019년 생명사랑 시민페스티벌을 개최한다.ⓒ데일리굿뉴스
 
서울시가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2019년 생명사랑 시민페스티벌 & 생.동.감 DAY’를 내달 4일 광화문 서울광장과 KT스퀘어 드림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자살예방에 적극적인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
 
지역사회에서 자살예방사업에 직접 기여하고 있는 자살예방지킴이(게이트키퍼)들의 공로를 치하하는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광화문 서울광장에서는 서울시 내 자치구 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 기독교 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 등 다양한 부스를 만날 수 있다. 부스에서는 정신건강 상담과 같은 생명존중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2시 30분부터 5시까지 KT스퀘어 드림홀(1층)에서는 자살예방지킴이 시상식과 마을동아리 공연이 열린다. 가수 자전거 탄 풍경과 트로트 가수 백수정의 마음이음 콘서트도 열린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누군가를 살리고 자살을 예방하는 일은 공동체 운영을 넘어서 국가의 희망을 살리는 힘들고도 위대한 과업이고 여정"이라며 "다양한 경험을 서로 공유하고 파이팅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수 서울시자살예방센터장은 “많은 시민들이 자살의 심각성과 생명존중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대해 생각하고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자살예방을 위한 활동들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살예방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생.동.감 DAY 공연 관람의 경우, 객석의 제한으로 반드시 사전접수를 해야 한다.
 
사전접수 및 문의사항은 서울시자살예방센터(02-3458-1063/1071)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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