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아이폰에 대한 각종 루머가 쏟아지는 만큼 차기작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애플은 29일(현지시간) 언론에 다음 달 10일 열리는 특별 이벤트 초대장을 발송했다.
 
▲애플이 언론에 보낸 특별 이벤트 초대장. [애플 제공=연합뉴스]

아이폰 프로 모델 3종 전망…애플워치5 공개 가능성도

초대장에는 "다음 달 10일 (美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열리는 애플의 특별 이벤트에 참석해달라"고 적혀 있다.

해당 문구는 '초대받은 사람만 참석할 수 있다'(by invitation only)는 관용 표현을 비틀어 '혁신에 의해서만'(by innovation only)이란 의미로 표현됐다.

애플은 특별 이벤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으나 2012년 이후 9월에 아이폰 신작을 발표한 관례에 비춰볼 때 신작 '아이폰 11'을 발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미 언론은 예상했다.

일각에선 아이폰 XS, 아이폰 XS 맥스의 네이밍을 그대로 가져가지 않고 아이폰 11 프로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성능과 크기가 다른 아이폰 프로 모델 3종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프로 모델의 경우 아이폰에서는 처음으로 후면 카메라에 세 번째 센서가 탑재되면서 시야각이 넓은 초광각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2017년 출시한 아이폰 X부터 탑재한 얼굴인식 보안기능인 페이스ID는 정면에서만 인식됐던 것과 다르게 이번 출시 제품부터는 다각도 페이스ID 센서가 장착돼 아이폰을 탁자 위에 평평하게 눕혀둔 채로도 잠금을 해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통산 9월 행사 때 애플워치도 공개했다. 올해에는 처음으로 티타늄 모델이 출시될 것이란 소문도 나온다. 또 애플워치 2세대에서 출시됐던 세라믹 모델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또 애플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려는 각종 서비스에 대한 발표도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플은 3월 영화·TV 등 동영상 콘텐츠와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즐길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 '애플 TV+(플러스)'와 '애플 아케이드'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올가을 출시될 애플 TV+의 요금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월 9.99달러가 검토되고 있다고 일부 매체는 보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