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도 의회에서 ‘성평등 기본조례’가 통과됐다. 문제는 조례안에서 명명한 ‘성평등’이 남녀간 평등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학습한 성, 즉 자신이 선택한 성의 평등을 의미한단 점이다. 이를 두고 교계와 시민단체들이 반발하며 ‘성평등 조례안’의 재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 '성평등 기본조례'를 반대하고 재개정을 촉구하는 연합기도회가 25일 수원에 위치한 경기도청 앞에서 열렸다.ⓒ데일리굿뉴스

최근 통과된 경기도 성평등 조례와 관련해 재개정을 요구하는 연합기도회가 경기도청에서 열렸다.연합기도회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모인 목회자와 성도 1만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도회엔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등의 단체와 경기도 기독교총연합회,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등 종교단체들이 함께했다. 이들은 “동성애를 옹호하고, 조장하는 성평등 조례를 강력히 반대한다”며 “양성평등 YES, 성평등 NO”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격려사를 전한 소강석 목사는 "건강한 사회를 병들게 하고 문화적 병리현상을 일으키는 동성애적 병폐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경기도민의 힘을 합쳐서 조례안을 재개정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기도와 합심기도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에 모인 성도들은 △건강한 경기도를 위해 도민들이 강력하게 연대와 행동할 것을 위해 △동성애를 옹호하는 성평등 조례 반대와 조속한 재개정을 위해 △도의회의 각성과 변화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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