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79세 사이의 고령층 4명 중 1명은 여전히 일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사진=연합뉴스)

65세부터 79세 사이의 고령층 가운데, 40%는 여전히 일하는 중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가운데 3명 중 1명은 단순 노무직에 종사 중이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9년 5월 기준 경제활동인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65∼79세 인구 596만명 중 취업자는 40.1%인 238만 9,000명이다. 1년 전보다 1.8%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55∼64세 인구 788만 3,000명 중 취업자는 67.9%인 535만명이다. 취업자 비율은 작년과 같다.
 
취업자의 직업별 분포는 65∼79세 취업자의 경우 단순노무 종사자가 3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농림어업 숙련종사자(24.0%), 서비스·판매종사자(18.2%), 기능·기계 조작 종사자(14.1%)가 뒤를 이었다.
 
55~64세 취업자의 경우 기능·기계 조작 종사자가 25.5%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판매종사자(25.1%), 단순노무종사자(19.3%)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보면 65∼79세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42.8%로 가장 많았다. 농림어업(25.3%), 도소매·음식·숙박업(14.6%) 순이었다.
 
55∼64세 취업자의 경우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3.6%), 도소매·음식·숙박업(22.1%), 제조업(14.0%) 순으로 나타났다.
 
생애 취업 경험이 전무한 55∼79세 인구는 51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여성 비율이 96.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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