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6일 오후 8시 한중사랑교회 본당에서 구로보건소 결핵예방 교육이 있었다. 50여명 성도들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결핵연구원 교육상담 전문가 오수연 간호사가 초빙돼 한 1시간 동안 결핵예방에 대한 강의로 진행됐다.
 
 ▲구로보건소 결핵예방 교육을 진행하는  결핵연구원 교육상담 전문가 오수연 간호사. ⓒ데일리굿뉴스

오 간호사의 강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결핵은 주로 폐에 발생하지만 다른 부위에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결핵호흡기와 관련된 정상 기침, 가래, 객혈, 호흡곤란, 흉통, 호흡기 이외 전신증상은 발열, 수면 중 식은땀, 쇠약감, 체중감소 등 현상이 일어난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병원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결핵확진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결핵환자는 몇 가지의 항결핵제를 최소한 6개월간 치료를 받는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처방된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고 한다. 결핵 완치를 위해서는 약 복용을 중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약을 중단하거나 불규칙한 복용은 내성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중사랑교회에서 개최된 구로보건소 결핵예방 교육을 받고 있는 한중교회 중국동포 성도들. ⓒ데일리굿뉴스

특히 외국인들 중에 결핵환자가 약을 제때에 복용 안하고 병이 더 심하면 2주 동안 경리하고 추방당할 수 있고 한다. 특히 약을 한두 달 복용하고 좀 나으면서 약을 중단하고 직장생활을 이어가다 결핵병이 다시 감염돼 몸이 약해지고 2~3년간 치료받아도 제대로 완치가 안 되면서 호흡 곤란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결핵은 국제적으로 중시를 받는 병으로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중단을 예방하기 위하여 민간의료 기관에서 치료 받는 환자에 대해 결핵 산정 특례 등록 시 요양 급여 비용의 본인부담금 전액을 지원받는다는 사실도 알렸다. (한중사랑교회)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