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소속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와 경기를 치른다.(사진제공=연합뉴스)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국내에서 티켓파워를 뽐냈다.
 
호날두가 소속된 유벤투스와 K리그 올스타 간 친선경기를 주관하는 써플에이코리아 관계자는 3일 "오늘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친선경기 입장권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오후 4시 기준으로 2등석 600여장을 빼고 모두 팔렸다"고 설명했다.
 
입장권 발매 2시간 만에 6만 4,000여석이 판매된 것이다.
 
이 관계자는 "가장 비싼 프리미엄 존 티켓은 발매 15분 만에 매진됐다"면서 "남은 입장권도 모두 팔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와 K리그 올스타의 경기는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K리그 올스타 사령탑은 관례에 따라 지난 시즌 K리그1(1부리그) 우승팀인 전북 현대의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맡는다. 선수는 팬 투표로 베스트 11을 선정하고, 포지션별 성적을 평가한 대기 선수 9명 등 20명을 뽑는다.
 
호날두의 방한은 12년 만이다. 그는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FC서울과 친선경기를 위해 방한했다. 유벤투스 선수단은 친선경기 당일인 26일 오전 전세기를 이용해 입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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