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이단·사이비와 신흥종교를 연구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바른미디어가 국내 주요 이단·사이비 5곳을 요약·정리하고 3개국 언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번역한 자료집을 7월 2일 무료 배포한다.
 
 ▲바른미디어 조믿음 목사

바른미디어 조믿음 목사는 “한국 이단과 사이비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반면 해외에 파송된 선교사들을 위한 이단사이비 정보제공은 극히 제한적”이라며 “선교지 문화나 언어 보다 한국의 이단, 사이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현지인들과 선교사들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에 바른미디어는 신천지, 하나님의교회, 구원파, 통일교, JMS에 대한 정보와 이단 사이비 예방법, 사이비 종교 메커니즘에 대한 내용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번역한 내용을 무료로 배포하기로 했다. 각 언어별로 약 25페이지 씩 간략하게 핵심만 짚어 서술됐다.
 
바른미디어에 따르면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신천지는 아시아 16개국, 유럽 9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아프리카 5개국, 북아메리카 2개국, 남아메리카 6개국 등 총 40개국에 진출해 있다.
 
기쁜소식선교회(박옥수 구원파)는 아시아 뿐 아니라 미국,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에 진출해 전 세계에 202개의 교회를 세웠고, 생명의말씀선교회(이요한 구원파)는 81개국에 진출해 338개의 센터를 세웠다고 바른미디어는 전했다.

또 통일교는 195개국에 선교사를 파송한 것으로 공식집계됐으며 성범죄 이력이 있는 정명석이 교주인 JMS에는 외국인 신도들도 존재하고 있음을 밝혔다.
 
앞으로 바른미디어는 한국의 이단과 사이비로 인해 발생한 피해 사례 등을 각국 공공 기관과 민간단체 등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자료는 PDF 파일 형식으로 해당 링크(https://forms.gle/zA4TmsP718occA8Q6)를 통해 7월 1일까지 사전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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