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범 국가유공자 등 26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정부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모범 국가유공자 등 26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사진제공=연합뉴스)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 이하 보훈처)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타의 모범이 되고 이웃사랑을 실천한 이들에게 포상한다고 밝혔다.
 
보훈 대상자의 자긍심 고취와 사회적 예우분위기 확산을 위해 진행되는 날 수여식에서는 정부 지정 모범 국가 보훈대상자 20명과, 국가유공자 예우증진유공자 6명에게 정부포상이 주어진다.
 
이번에 수상을 받는 유공자는 국민훈장 3명, 국민포장 3명, 대통령 표창 9명, 총리표창 11명이다.
 
포상자 중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는 김정규(75)씨는 1969년 12월 소대장으로 월남전에 참전해 작전을 훌륭히 수행해왔다. 1970년 화랑무공훈장과 월남정부로부터 금성무공훈장을 서훈 받는 등 군 장교로 전투력 증강에 기여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사무국장인 김씨는 국가유공자 임종지원을 위한 장례의전 지원과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행사 개최, 베트남 대학생 장학사업 등을 해왔다고 보훈처는 밝혔다.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자인 이상우(63)씨는 1977년 해병대 부사관으로 임관해 1991년 9월 대간첩작전과 1995년 4월 한미합동상륙 작전 중 부상을 입었다. 25년 간 모범 군인으로 복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30여년 간 보육원, 요양원 자원봉사, 충의장학금 설립 통한 장학금 지원 등 보훈가족 복지증진과 불우이웃 돕기도 해왔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는 김달수(76)씨는 1978년 총 8권의 윤봉길의사 전집 발간과 상하이 홍커우공원 내 윤봉길의사기념관 건립, (사)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부회장으로서 청소년 보훈의식 함양 행사 및 기부활동을 통해 사회발전에 기여함을 인정받았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