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회(UMC) 한인총회(총회장 류재덕 목사)가 미 동남부에 위치한 남부플로리다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도우시는 은혜, 담대한 발걸음'이란 주제로 열렸다.
 

 ▲UMC 한인총회 열고 이철구 목사 회장에 피선 ⓒ데일리굿뉴스 


UMC의 2019 특별총회는 지난달 29일부터 5월 2일까지 진행됐다. 이 총회는 한인교회 목회자, 타인종 및 기관 목회자를 비롯해 목회자 사모, 한인교회 평신도 등 총 213명이 참여했다.
 
총회에서는 지난 3월 출범한 한인교회연합회(이하 한교연) 창립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UMC 한인총회의 구조와 정체성을 어떻게 잡아나갈 것인지, 총회를 구성하고 있는 여성목회자회, 타인종목회자회, 한인 2세 중심의 NEXUS와 어떤 방식으로 연대할 것인지를 놓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총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총회 내 안건을 더 연구한 뒤 2020년 총회에서 보고할 것을 결의했다.
 
총회 개회예배는 김영봉 목사가 '갈릴리로 오라'는 제목으로, 폐회예배는 한인교회연합회 회장에 피선된 이철구 목사가 '도우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영진 감독은 '2019년 특별총회 후 교단의 미래와 한인공동체의 미래'란 주제로 특강을 했으며, 장학순 목사(한인목회강화협의회 사무총장)는 '특별총회의 의미와 교단의 미래'에 관해 강의했다.
 
워싱턴사귐의교회 김영봉 목사는 한교연에 대해 "한인교회만의 문제와 특성을 이해하고, 한인교회의 목회자와 평신도가 모여, 선교와 목회를 위해 배우고 나누는 자리를 만들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매년 타인종목회자, 기관목회자들과 만나고 교제하는 이 자리도 매우 소중하다. 이를 고려해 결정하기를 바란다"고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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