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들은  삶 가운데 영적으로 큰 위기에 처할 때가 있다. 매순간 그들 앞에 벌어지는 치열한 '영적 전쟁'은 평소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통해 혼란을 빚으며 영적 승패가 좌우되곤 한다.

이러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어떠한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할까?

그리스도인으로서 올바른 정체성을 잃지 않고 어떻게 선한 싸움을 이어갈 것인지에 대한 그 해답을 제시해 주는 책이 있다.

 
 ▲책 <영적 전쟁> (사진제공=두란노)
진정한 영적 전쟁은 '기도 전쟁'

"삶이 곧 영적 전쟁임을 깨닫는 것은 축복입니다. 생존을 위한 전쟁에 가려진 진실을 대면할 수 있으며, 왜 인간이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지 체험으로 확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누리교회 2대 담임목사로 사역중인 이재훈 목사는 "악을 거스르고 대항해서 승리해야 진정한 삶"이라며, 성도들은 매순간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는 영적 전쟁터에 놓이게 된다고 자신의 저서 <영적 전쟁>을 통해 설명했다.
 
<영적 전쟁>은 '성도들의 믿음의 삶 안에서도 악에 의해 다스려지는 무서운 흐름이 있다'면서 악의 편에서부터 우리를 구출하고 싸워 이기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성경'이라고 소개했다.
 
이재훈 목사는 이 책을 통해 "이제라도 우리가 성령의 검을 들고,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성경에서 말하는 영적 정쟁의 원리를 분명하게 알고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경에서는 우리 앞에 놓인 모든 전쟁이 '하나님에게 속한 전쟁'이라고 강조한다. 이때 하나님에게 속한 전쟁이라는 말씀은 개인적으로 사사로이 싸우는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의 군대 일원으로 싸운다는 것을 뜻한다. 즉 우리가 깨닫지 못할 때에도 하나님이 능력으로 보호하신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도 하나님은 그 능력을 행사하고 계신다"며 "우리가 때론 겁에 질려 있거나 두려움 속에 떨고 있을 때에도 하나님이 능력으로 보호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성격적 세계관에 의해 악의 존재가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책은 성도들이 영적 전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그리스도 십자가 앞에 나아와 그리스도와 함께 죽는 것' 이라고 말한다. 항상 기도해야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목사는 "사탄은 우리를 쉬지 않고 공격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깨어 기도해야 언제나 그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깨어 기도한다는 것'은 연약한 육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육신을 누르고 죽이며 기도하는 것으로 성령 안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 이 목사의 주장이다.
 
이어 이 목사는 "진정한 영적 전쟁은 바로 기도의 전쟁"이라며 "기도에 있어 승리하는, 그래서 중보기도의 영약으로 나아가는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의 나라가 세상에 온전히 임하도록 복음 증거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복음을 증거하는 사역 자들이 새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중보기도 해야 합니다."
 
이 목사는 이 책에서 이 기도가 더 나아가 중보기도까지 이르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온전히 임할 때까지 계속해서 기도해야 한다고 권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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