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제 대학교(권오문 총장)의 새로운 이사장에 선임된 황형택 목사 취임식이 지난 5월 10일 서울 강북구 강북제일교회에서 거행됐다. 사진은 황형택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는 모습 ⓒ데일리굿뉴스
 
수년간 해외 선교로 협력해 온 몽골 국제대학교(권오문 총장)의 새로운 이사장에 황형택 목사가 선임됐다. 황 목사의 취임식은 5월 10일 서울 미아동에 위치한 강북제일교회(담임 황형택 목사) 비전 성전에서 거행됐다.
 
몽골 국제대학교는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있는 사립 대학으로, 1993년에 권오문 총장이 몽골에서 여러 사역을 하던 중 몽골 교육부로부터 2001년 대학 허가를 받았다. 2002년 개교한 이래 현재 세계 10여개국에서 1,000여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현재 재학생의 30%이상이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국제적인 대학이다.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황형택 목사는 "권오문 총장의 간곡한 요청을 더 이상 거절할 수 없어 수락함에 따라 이번에 국내에서 이사장 취임식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설교를 맡은 기둥교회 고신일 목사는 '사랑으로(고전 16장 14절)'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이사장이란 시간과 건강 그리고 여기에 재정까지 감당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을 갖게 되는 것"이라면서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주시는 그런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거룩한 부담으로 맡아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신임 황형택 이사장은 "주의 은혜임을 깨닫고 주의 은혜가 값싼 것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성도들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인사말을 나눴다.
 
이날 참석한 예장 통합 교단 산하 여러 노회장, 목회자 그리고 참석자들은 몽골을 통해서 중국, 러시아,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중앙아시아를 넘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까지 주를 향한 거룩한 부담으로 쓰임 받게 되기를 부탁하는 말씀으로 축사했다.
 
한편 권오문 총장은 취임패를 증정하면서 "지금까지의 결과를 보면 입학생의 2% 정도만이 크리스천으로 시작하지만 졸업시에는 거의 50% 가까이가 하나님을 고백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면서 "교수들이 한 마음으로, 황소같은 우직함으로, 때로는 따뜻함으로 학생들이 지도를 받고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사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주은혜 찬양대의 찬양과 바이올린, 해금 연주, 남성중창 그리고 피아노 축주 등으로 함께 모인 이들과 기쁨을 같이 했다.

 
 ▲몽골 국제 대학교(권오문 총장)의 새로운 이사장에 선임된 황형택 목사 취임식이 지난 5월 10일 서울 강북구 강북제일교회에서 거행됐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데일리굿뉴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