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30여 년 전 척박한 한국의 경남 땅을 딛고 많은 구제와 봉사, 교육, 의료시설 특히 여성과 아이들을 위해 많은 사역을 하고 부흥을 가져다준 호주선교사들이 있다.
 
 ▲(사)통영 호주선교사 기념사업회가 주최한 통영 호주선교사 기념예배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굿뉴스

이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호주선교사가 통영에 끼친 영향을 시민들에게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사)통영 호주선교사 기념사업회는 매년 5월 1일을 통영 호주선교사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통영 호주선교사의 날 행사인 호주선교사기념예배가 지난 5월 1일 경남 통영시 무전동 소재 태평성결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의 말씀을 전한 인명진 목사(본회 고문)는 ‘강물에 씨를 뿌린 사람들’ 이라는 주제로 호주선교사들의 씨를 뿌린 흔적들에 대해 강조했다.

인 목사는 설교에서 호주선교사 최초의 순교자이며 1889년 호주 장로교회에서 파송된 요셉 헨리 데이비스의 사역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그의 짧은 사역과 순교의 열매로 계속된 호주 선교사들의 사역을 언급하며 선교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2부에서는 이종승 목사(창원 임마누엘 교회 담임목사)의 축사 이후 한국 호주선교 130주년 기념을 맞아 기념집 <호주선교사 에이미 스키너와 통영>(편저자 양명득)의 출판보고가 이어졌다. 이 책은 가난하고 작은 변방의 나라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젊은 여성 선교사 에이미 스키너의 삶과 신앙을 담은 책이다.

3부에서는 이상규 교수(고신대 명예교수)가 통영지방에서 호주선교사의 활동에 관해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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