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의 한 교회에서 부활절인 지난 4월 21일(현지시간) 폭발이 발생해 내부가 부서져 있다.(스리랑카 교회 페이스북 캡처)

부활절 비극 '스리랑카', KWMA 성명 발표

부활절 스리랑카의 주요 교회와 호텔 등에서 동시다발적인 폭발이 일어나 200여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 이에 테러 희생자들을 향한 국제적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 조용중, KWMA)는 7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스리랑카 회복을 위한 기도에 한국교회의 동참을 호소했다.
 
먼저 KWMA는 이번 테러에 대해 "전 인류의 화합과 연대를 흔드는 어리석고 반인륜적인 범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주님의 부활을 축하하고 기뻐해야 할 부활절 아침에 엄청난 비극이 벌어졌다는 점에서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 그리스도인들이 평화의 사도로서 세상에서 감당해야 할 무거운 책무를 다시금 깨닫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KWMA는 기도로서 스리랑카의 아픔에 동참하자고 촉구했다. 현재 한국오픈도어 선교회는 5월 한 달을 '스리랑카 교회를 위한 기도의 달'로 선포, 스리랑카 주변국의 교회들과 기도에 임하고 있다.
 
KWMA는 "이 기도운동에 모든 한국교회가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테러공격을 강행한 자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용서하고 다시는 이런 사건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평화를 위해 간구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또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몸을 이루는 전 세계 교회는 마땅히 그들의 아픔에 동참하고 함께 기도하며 격려해야 한다. 스리랑카 교회의 복원과 피해자를 위해 물질로도 후원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KWMA는 성금모금을 통해 스리랑카 교회복구와 테러피해자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스리랑카 교회복구 및 피해자를 위한 후원계좌
국민은행 029301-04-112345 한국세계선교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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