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비핵화와 관련 북한의 대미·대남 창구역할을 맡았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후임에는 장금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이 임명됐다.
 
 ▲통일전선부장에서 물러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사진출처=연합뉴스)

국회정보위원회 관계자에 의하면 신임 장금철 부장은 50대 후반이며, 그동안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에서 민간 교류 관련 업무를 담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영철 부위원장은 지난 2월 말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외유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방문에 빠지면서 대미·대남 업무에서 빠진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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